임무
한 소년이 대문 밖에서 울고 있었다.
지나가던 아줌마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.
"우리 엄마가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.”
"그런데 왜 우니? 동생이 생겼으니 기뻐해야지?”
“우리 아빠는 일 년이 넘도록 외국에 나가 계신단 말이에요.
“그래서?”
“아빠가 집을 떠나면서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네
책임이라고 했다고요…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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